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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양이 너무 사나워서 힘들다. 머리도 못쓰다듬게하고 손만 가까이 대도 손으로 잡고 물으려고하는데 이게 또 짜증난게 1년째 키우는데 얘때문에 인터넷을 다뒤지고 지식인에만 4번물어봤음. 어떻게 친해지냐고. 하라는대로 올때마다 간식줘보고 장난감 새로 사주고 하루에 30분씩놀아주고 스크래쳐만 3개사줬음. 캣잎도 사와서 뿌렸더니 좋아하길래 내손에 잔뜩 놔두고 쓰다듬으려니까 아까까지 뽕에 취하던 놈이 바로 물음. 또 웃사인 말대로 졸라 잘해주다가 1주일정도 무시해봤음. 밥만 주고 무시했더니 더 좋아하는거 같더라. 진짜 유튜브보면 고양이 엄청 상냥하던데 왜 우리 주인님은 안그럴까 싶고 그 댕청한 토끼도 쓰다듬으니까 좋아하던데 우리 고양이는 이혼한 부부같음. 원인은 자세히 모르겠는데 우리집에 가정주부가 한명계신데 그분이 고양이를 별로 안좋아하시고 내가 집을 자주비워서 확실치는않는데 막 혼내고 어디 올라가면 손으로 위협함. 지금은 하지말라고 해서 내가 있을땐 잘 안그럼. 그렇다고 내보내지도 못하는게 우리가족중에 못움직이는 분이 있어서 돌봐줘야함. 요즘 일도 안풀리고 고양이는 무시하고 ㅠㅠ 나는 울 주인님을 엄청 좋아해서 입양보내기 싫은데 막상 고양이는 날 싫어하고..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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