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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가족이 기독교 신자인데 저는 무신론자거든요
그래서 전 교회 가는걸 거부하는데 강요를 당해요
오늘 가기싫어서 안 갔더니 방금 설빙에서 교회를
왜 가느냐고 물어보더니 그 진화론이 어디가 맞다고 하면서
저보고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진화론이 맞다고
엄마 아빠가 다르게 생긴 나하고 형을 낳은게 진화론의 증거
라고 하니 못 알아들으신건지 믿을 마음이 없으신 건지
아무말도 안하시다가 창조론이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신이 세상을 만들었다 하더라도 이런 불안정한
세상을 만들고 자유의지를 주었다 하더라도 인간의 개념을
넘어선 방법으로 원죄를 저지르게 하지않게 할수있었는데
그러지 안하였고 또한 그런 존재를 완벽하다고 논할 수 없다니까
자기들은 모른다고 목사님에게 물어봐라면서 발뺌 햐더라구요
그렇게 토론을 하는데 아빠는 저보고 편파적인 사람이라면서
뭐라 하더라구요 저는 성경의 내용에서의 모순점들을 말했는데
부모님들은 모른다 하나님의 뜻이다 목사님에게 물어봐라면서
얘기 하시면서 저보고 편파적인 생각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생각하기엔 부모님의 입장을 고려해 성경에 대해 얘기하는데
그말을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아빠는 꿈 얘기 하면서
꿈에서 할머니가 나왔는데 하면서 그런 얘기만 하고
그러니 이게 창조론이 옳은거 아니냐 하시는데 정말 어이없었고
그래서 제가 부모님께 말한 모순점을 집어 가면서
이런것에 뜻도 모르면서 믿는거냐고 하니까 계속 꿈 얘기만
하시더라구요 하 정말 이런 사람을 모시고 살아야겠나 하는 생각도
들고 참 어쩼든 일요날 설교 할떼는 와서 듣는걸로 끝났네요
읽을 웃게이가 있을진 모르겠는데 일단 말하니 속이 후련하네요

출처 : 설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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